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8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 관련 입건 전 조사 착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행은 "언론 보도가 됐고, 의원님들도 지적이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 등을 토대로 입건 전 조사 착수 예정이라고 보고받았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사건 배당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해당 사실을 국토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시 재임 중이었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안위에서 사실상 여야 대리전이 펼쳐진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을 꺼내 들었다.
유 대행은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1995년 사건 당시 판결문과 함께 정 후보의 '거짓 해명' 의혹을 묻자 "보도를 통해 사안을 파악하고 있다", "고발이 접수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등 원론적 답변을 이어갔다.
유 대행은 '(사건 당시) 경찰 수사를 이렇게 엉터리로 하느냐'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주장에는 "경찰은 모든 사건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공방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정원오 후보의 지난 1995년 폭행 사건과 관련한 허위 해명 의혹 등을 제기하며 당시 양천구청 비서실장이었던 김석영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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